강진봉우리회, 저소득가정 안전 책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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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봉우리회, 저소득가정 안전 책임지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5.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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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위험한 전기선 공사로 독거노인 안전보호

[강진=광주타임즈]김용수 기자=강진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22일 강진봉우리회 회원 20여명과 함께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는 칠량면 주모(77, 여)어르신 가정의 안전한 거주지 제공을 위해 전기공사를 실시하여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15년 2월부터 강진군에서 시행하는 독거노인하루체험 대상자인 어르신 댁은 오래된 노후주택에 낡고 위험한 노후전기선으로 전기합선의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강진봉우리회(회장 손성은)와 연계 무료 전기설비 교체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됐다.

이날 회원들은 회비 150여만 원과 전문기술 재능기부로 4시간에 걸쳐 구슬땀을 흘리며 화재의 위험성이 있는 낡은 전기분전반과 전기배선 교체 및 집안 전체 낡은 전등을 LED등으로 교체하고 콘센트, 누전차단기 등 교체로 전기합선의 위험에서 어르신을 밝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강진봉우리회는 2011년 결성되어 20명의 회원들이 매월 어려운 가정을 찾아 전기, 보일러, 지붕수리 등 전문기술 재능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으며 특히, 강진군이 2013년부터 매달 1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마을을 찾아 추진하고 있는 행복25시 희망나눔사업단에 함께 참여하여 소규모 수리를 맡고 있는 등 여러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르신은“자녀들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움을 주지 못하는데 강진군과 강진봉우리회 회원들의 도움으로 늘 불안했던 전기 공사로 맘 편히 살 수 있게 됐다”며 “이 고마운 마음을 어찌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웃음으로 대신했다.

손성은 봉우리회장은“휴일도 반납한 회원들의 가진 재능을 나눔으로써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니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읍면 맞춤형 복지팀과 민간 사회봉사단체, 복지이장,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등과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주민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개인별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읍면동 복지허브화’사업은 올해 전국 17개 시도, 30개 시군구를 시범사업지역으로 2018년까지 전국 3,496개 읍면동을 권역별로 나누어 찾아가는 복지 강화 등 읍면동이 진정한‘복지’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중점 추진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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