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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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 탄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8.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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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실시계획 변경 건’ 중앙부처 거쳐 지난달 최종 승인
방수제 변경 등으로 공유수면 토지화 가능…투자유치 등 기대
[해남=광주타임즈]김동주 기자=전남 해남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이 정부의 개발계획 변경 등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월 사업 시행자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의 건’이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간 협의를 거쳐 지난달 최종 승인됐다.

이번에 변경된 주요 내용은 재원 조달 및 연차별 투자계획, 구역 밖 간선시설의 비용 부담계획, 사업체의 설치 및 이전에 관한 사항, 매립목적의 변경, 방수제 설치계획의 변경 등이다.

특히 매립 목적이 ‘관광사업 시설용지’에서 ‘그 밖의 시설용지’로 변경되고, 방수제 설치 계획의 변경이 확정돼 중국 및 대기업 투자 유치가 활발해지는 것은 물론 공유수면 매립 준공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남군은 공유수면 매립공사 준공을 마치고 토지로 형질을 변경할 경우 등기 및 소유권을 확보해 사업자금 조달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매립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공유수면은 산이면 구성지구 1593만㎡(482만평) 규모이다.

해남군은 오는 9월까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의 공유수면 준공검사를 마치고, 10월 공유수면 토지화가 완료되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보상업무가 추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공유수면 매립이 완료될 경우 군의 면적도 그만큼 넓어진다”면서 “현재 시행사에서도 다음달 공유수면 매립 준공을 목표로 굴삭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 30여대를 집중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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