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호남 예산·현안 챙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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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호남 예산·현안 챙길것”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8.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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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대표 “호남 발전은 대한민국 발전…소외세력 아냐”
광주, 군 공항 이전·에너지밸리 조성 특별법 제정 등 요청
전남, 무안 활주로 연장·남해안철도 건설 등 예산 요청

[정치=광주타임즈]진태호 기자=새누리당 지도부가 호남권의 현안 사업과 내년도 국가예산을 적극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23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김상훈 정책위수석부의장·주광덕 예결위간사·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권석창 예결위원 등은 전북도청에서 새누리당과 호남권(전북·전남·광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광주와 전남·전북도는 2017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지원사격을 강력 요청했다.

또 중점 예산 확보 대상사업과 국가 중장기계획에 반영해야 하는 사업 등을 언급했다.

광주는 광주 군공항 이전과 에너지밸리 조성 특별법 제정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고, 계속사업과 신규사업 등을 설명하며 국고 지원을 건의했다.

전남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등에 대한 예산지원을 요청했고, 광주연구개발 확대 지정 등의 정책 지원을 건의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호남 발전은 대한민국 발전”이라며 ‘호남 챙기기’에 적극 나섰다.

이 대표는 “호남의 현안은 지역만의 숙원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 동력을 준비하는 사업이다”면서 “호남권이 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대한민국 미래 예산을 확보하는 것만큼 새누리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은 그간 호남에서는 소외세력이었지만 이제는 더이상 소외세력이 아니다”라며 “이제 호남 정치의 한 축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오늘)호남 출신 국회의원 자격으로 온 것이 아니라 집권여당의 당 대표 자격으로 왔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고 준비하는 사업들을 챙기겠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호남에서 정치 대변화가 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호남에서 정치의 대변화가 일고 있다”면서 “그간 호남에서 독점해왔던 정당이 지난 20대 총선에서 3석을 얻는 데 그쳤고, 우리는 2석을 확보했다”면서 “정치 정립이 이뤄졌고 사실상 정치 평준화가 이뤄진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호남의 정치 변화를 놓치지 않고 탕평인사를 포함한 지역발전에 관심 기울이고 호남민들의 사랑을 받아낼 것이다”라며 “새로운 정치 변화에 결코 새누리당이 소홀하거나 소극적으로 임하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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