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4차 산업혁명 선도국 반드시 이뤄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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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4차 산업혁명 선도국 반드시 이뤄낼 수 있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8.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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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 참석
"창조경제 패러다임으로 글로벌 선도국가 돼야"


입장하며 손인사하는 박근혜 대통령
[정치=광주타임즈]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의 선도국가가 되겠다는 비전도 패배주의적 사고에 사로잡히면 불가능하겠지만 우리의 저력을 믿고 도전한다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2016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격려사를 통해 "과거 우리가 중화학공업을 일으키고 자동차, 조선에 투자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그 용기와 자신감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도전과 변화의 최전선에 서 있다"며 "세계경제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흥국의 부상으로 글로벌 생존경쟁이 가속화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같은 기술혁신 기반의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급격히 다가오면서 산업과 일자리에도 커다란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과거의 추격자 모델에 머무른다면 더 이상 추격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통해서 글로벌 선도국가의 길로 나서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서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민첩하게 사업화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는 스타트업의 역할을 더욱 크게 키워나가야 한다"며 "각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해서 지역발전이 국가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화 구조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4년 9월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관련해서는 "처음에는 혁신센터의 성공 가능성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정부, 지자체, 전담기업이 함께 노력한 결과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이자 혁신 생태계의 플랫폼으로 든든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그동안 구축해온 인프라와 양적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센터가 스스로 성장하는 단계로 한걸음 더 도약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우선 창업여건이 우수한 지역은 대표적 창업거점으로 육성하고, 성공적으로 지역특화 사업을 추진중인 지역은 전국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플랫폼 기능과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주요 권역별 거점 센터에 창업기업 보육공간과 산학연 협업 공간을 확대하고, 지원 인프라도 확충해서 전세계 창업인재가 모이는 창조경제밸리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빅데이터, 바이오 등 센터별 전략사업 분야에서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맞춤형으로 신속하게 양성하고, 고용존을 통해 창업과 취업으로 연계하는 채용연계형 인력양성을 확대해 나가기 바란다"며 "혁신센터 보육기업 가운데 본글로벌(born grobal) 스타트업도 발굴·육성해서 현지 창업 생태계 진입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북, 강원, 제주, 전남 등 문화관광 특화산업을 추진 중인 혁신센터는 지역에 기반을 둔 우수 콘텐츠기업이 계속 성장하도록 문화창조융합벨트와의 협력 프로젝트를 꾸준히 발굴·기획해서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기 바란다"며 "혁신센터의 전담기업도 문화창조융합벨트 기업들에게 문화콘텐츠 유통망을 개방해서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혁신센터들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의 열기를 확산시키고, 그 기운을 해외로까지 힘차게 뻗어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기 기대한다"며 "정부는 전국의 혁신센터가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플랫폼으로 뿌리내리도록 관련 예산 확충과 지원기업 인센티브 확대 등 지원기반을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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