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동정마을 방문…문재동 교수 등 24명의 의료진 참여
내과·정형외과 등 5개 항목 진행…10년째 1200여명 혜택
[고흥=광주타임즈]류용석 기자=전남 고흥군은 화순전남대병원과 손잡고 11년째 군민들을 위한 무료 순회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내과·정형외과 등 5개 항목 진행…10년째 1200여명 혜택
올해는 오는 9월 2일 금산면 석정리 동정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순회진료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문재동 교수 등 24명의 의료진이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내과, 정형외과, 직업환경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5개 항목으로 진행한다.
주요 건강 검진내용으로는 채혈, 흉부방사선, 복부초음파, 내과진료 등 각종 검진을 실시하고 1차 검진결과 재검진이 필요한 주민에게는 2차 정밀검진 실시 무료진료 혜택도 주어진다.
군 보건소에서도 치과 공보의 등 10여 명이 차량을 이용한 치과 구강진료에 참여하여 스케일링, 틀니세척, 조기우식치료, 발치, 상담 등 구강의료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고흥군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006년 4월 결연을 맺은 이후, 봉래면 신금리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년째 총 1,267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였다.
한편, 검진대상자 중 12명에 대해서는 2차 정밀검진과 수술치료 혜택도 주어졌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기지개이동봉사, 해피이동봉사, 마을별 순회진료 등 의료취약 지역에 찾아가 직접 순회진료 활동을 펼쳐 군민들의 피부에 체감하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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