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는 지난 29일 오후 9시30분께 광양시 태인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 5대의 조수석 뒷바퀴에 망치를 이용, 못을 박아 손괴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얼굴 쪽으로 망치를 3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2년 전부터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정씨는 "인공위성에서 텔레파시를 받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약을 복용해오지 않았다"는 정씨 가족의 진술에 따라 협의를 거쳐 병원에 입원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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