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우주항공 시설, 추석연휴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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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우주항공 시설, 추석연휴 볼거리 풍성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9.0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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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천문과학관·우주발사전망대, 연휴 기간 정상운영
천체·망원경 체험 비롯해 전통문화·예술 공연도 다채

고흥우주천문과학관
[고흥=광주타임즈]류용석 기자=전남 고흥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우주항공 주요 공공시설이 휴관 없이 정상 운영하여,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어느 해보다 풍성한 추석을 준비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전통과 첨단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휴기간 운영될 주요 프로그램은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달이나 별을 관측하는 기본 프로그램은 물론 AR/VR(가상/증강현실) 기기를 이용한 천체 체험과 망원경을 이용한 보름달 사진 촬영, 드론 조종 체험을 비롯해, 민족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떡 메치기(떡 만들기), 한복입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와 전통문화 예술공연, 전통악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2011년 2월 개관한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우리나라 최대급인 800mm 대형망원경 1대와 200mm급 보조 망원경 9대를 보유하고 있어 직접 태양이나 별들을 관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으로 볼 수 없는 토성의 고리도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다.

또한, 3D 돔 영상인 천체투영실에서는 태양계의 움직임과 계절별 별자리들을 생생하게 감상하며, 지구 탄생의 비밀을 탐구할 수 있다.

또한, 천문과학관내에는 1943년 고흥에 낙하한 두원 운석을 비롯하여 중력 체중계, 계절별 별자리 찾기, 조선시대 다양한 천문기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도 추석연휴기간 휴무 없이 특별운영에 들어간다.

전망대 내부시설 관람과 카페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굴렁쇠 굴리기와 투호 놀이, 운수대통 윷점 체험 등 다양한 민속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몰 시간에 맞춰 저녁 11시까지 전망대 LED 조명의 야간 점등행사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흥우주발사전망대는 2013년 개관 이후 지금까지 2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8월 말까지 4만 2천여 명이 방문하고 있어,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친지들과 함께 우주천문과학관을 비롯한 우주발사전망대, 우주과학관 등 우주체험 시설이 가득한 고흥에서 우주체험과 관광을 동시에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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