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개막이 체험 “맨손으로 숭어 잡고 돔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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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개막이 체험 “맨손으로 숭어 잡고 돔도 잡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9.0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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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오성금 앞바다서…전통 고기잡이 방식
추석연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 선사

[장흥=광주타임즈]서영진 기자=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6일 장흥군 대덕읍에서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개막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대덕읍 오성금 앞바다에서 신리어촌체험마을 주관으로 ‘2016년 개막이 갯벌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이 체험은 조석간만의 차가 큰 바다 갯벌 위에 그물을 설치한 후 밀물 때 바닷물을 따라 들어온 물고기를 썰물 때 그물에 갇히도록 하여 잡는 전통고기잡이 방법이다.

개막이 체험행사가 열리는 대덕읍 오성금 앞바다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깨끗한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잘피가 바다 숲을 이루고 있어 물고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개막이 체험은 추석연휴 기간에 개최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막이 체험은 썰물시간에 맞추어 시작되며 그물망에 갇힌 숭어, 감성돔, 낙지, 게 등의 다양한 물고기를 맨손이나 뜰망으로 잡을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장화와 장갑을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간단한 고기잡이 도구들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현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투망이나 전문어구 등은 사용할 수 없다.

신리어촌체험마을 김형철 운영위원장은 “추석 연휴에 열리는 개막이 체험에서 고향을 찾은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이 체험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신리어촌체험마을(010-5448-8868, 010-3522-2569)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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