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주타임즈]진태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백수)는 19일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적 총의를 수렴하기 위해 다양한 강연 활동과 정책 제안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양승조 국회의원(4선, 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시 병)을 초빙해 “저출산 고령화 대응과 건강보험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광주광역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특강에는 광주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 등 지역사회 시민소비자단체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해 최근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으로 떠오른 인구절벽을 해결한 대안을 찾기 위한 전문가의 다양한 제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양승조 국회의원은 지난 6월 14일 여야 국회의원들이 모두 망라된 국회 저출산 극복 연구 포럼을 발족시키는 등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회차원의 논의와 더불어 정책개발 및 합리적 대안 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양승조 국회의원은 “우리나라가 산업화와 민주화로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 경제규모로 성장했지만 지금 큰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15년째 OECD 최하위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2030년부터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해 모든 산업이 연쇄적으로 총체적 난국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양승조 국회의원은 특강을 마련해 지역사회 여성리더들에게 사회적 위기를 안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또한 난임부부에 대한 난임치료비 지원 확대와 같은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보장성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 줄 것을 주문했다.

김백수 광주지역본부장은 여성단체와 의약5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지역사회 역동성 저하 원인으로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대두되어 이의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 초청 특강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이 오늘 특강을 통해 문제인식과 해결방안 모색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양승조 국회의원은 김백수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장과 함께 특강 전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이은방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을 면담하고 지자체의 출산 친화 정책과 포괄적 양육정책 등에 대한 논의를 펼치는 등 알찬 광주광역시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