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학생, 현장실습 수기공모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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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학생, 현장실습 수기공모 최우수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0.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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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통계학과 권다운 학생
52일간 에어컨 상담 부서서 근무하면서 느낀 소감 발표


[광주=광주타임즈]진태호 기자=조선대학교 권다운 학생(컴퓨터통계학과 3)이 지난달 30일 전남대 용지관에서 열린 ‘2016 호남·제주권 현장실습 수기공모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호남·제주권 현장실습 중개센터 주관으로 열린 현장실습 수기공모전 경진대회에는 총 13개 대학에서 39편의 학생 수기가 접수되었으며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2차 발표 평가에서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동상 6명을 선정했다.

권다운 학생은 ‘내 인생 가장 뜨거웠던 52일간의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2016학년도 하계 계절학기 현장실습에 참여하여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의 에어컨 전문기술 상담 부서에서 52일간 근무하면서 느낀 소감을 발표하여 창의성, 현장 적응노력, 공감력과 유익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최우수상을 받았다.

권다운 학생은 “처음에는 에어컨에 관해 아무 것도 몰랐지만 하루 8시간씩 2주간 에어컨 관련 교육을 받고, 개인적으로 강사들을 찾아가 물어보고 해결책을 찾는 동안 에어컨이 수십 대 있는 가게 주인보다 에어컨에 관해 더 잘 알게 되었다.”라며 “상담을 하면서 사람의 말을 잘 듣게 되었고, 고객의 욕설은 걸러지고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요지만 들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잠시나마 기업에 몸을 담으며, 기업은 무슨 일을 하며, 나는 기업에서 어떤 존재인지 느꼈다.”라며 “처음에는 왜 현장실습을 신청했을까 하고 후회도 많이 했지만 한 순간 한 순간을 지나면서 크게 성장한 내 자신을 만났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학교 LINC사업단은 현장적응력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산업체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재학생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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