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뱀의 활동이 늘어가는 시점이며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해 독사교상에 대비한 행동들이 필요하다.
매년 30만 명 이상이 뱀에게 물리고 그 중 3-4만 명이 목숨을 잃는다고 한다.
뱀에 의한 교상시 교상 부위에 독이 투입되면 즉시 조직의 손상이 시작되므로, 만약 환자가 뱀에 물린 뒤 한 시간이 지나도록 교상부위 조직의 부종, 변색, 심한 통증과 같이 독에 의한 조직손상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교상시 독이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해도 되지만 독니 자국이 선명하게 있다면 독사에 물린 것으로 생각하여야 한다.
뱀에게 물렸을 때는 우선 환자를 진정시켜야 한다. 벌독과는 달리 급격한 과민반응을 유발하지 않으며, 우리 나라의 독사는 혈액독이 주성분이므로 긴급을 요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가능하면 뱀의 머리 부분을 관찰해서 독사에 물린 것인지 확인해야한다.(살무사는 머리모양이 삼각형이다.)
물린 부위의 약 10cm 상방을 정맥혈류만 차단할 정도의 압력으로 묶어 주어야 한다. 입으로 상처를 빨아주는 것은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칼로 상처부위를 절개하는 등의 처치는 절대로 시행해서는 안 된다.
그 효과도 증명된 바가 없으며 신경이나 인대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 해야 하며, 응급의료체계로의 신고후 해독제를 보유한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최선의 응급처치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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