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낙지로 불러주세요” 명품화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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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섬낙지로 불러주세요” 명품화 사업 박차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1.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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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낙지, 맛 일품인 반면 제값 못 받아…명성회복 추진
브랜드 개발 완료…전국단위 위판장·남도음식거리 등 조성

[신안=광주타임즈]송명준 기자=전남 신안군이 낙지 주산지로서의 위상과 명성회복을 위해 ‘신안 섬낙지’ 명품 브랜드사업에 나섰다.

신안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낙지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신안 섬낙지’란 브랜드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 출원 중에 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긴 해안선과 청정 갯벌을 보유한 신안군에서 생산된 낙지는 맛이 뛰어나지만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맛이 연하면서 담백하고 입안에 감기는 느낌이 일품이지만 제값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군은 신안산 섬 낙지의 차별화를 위해 브랜드와 함께 이력추적이 가능토록 QR(Quick Response)코드 개발, 포장재 제작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8월 31일부터 운영되는 압해도 송공위판장을 통해 출하된 모든 낙지에 대해 원산지 표시를 실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전국단위 거점 다기능을 갖춘 위판장도 추진한다.

내년부터 송공 매립지구에 50억원을 투입해 3300㎡(1000평)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위판장은 신안수협 위판장을 임시로 사용하고 있다.

또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새천년대교의 2018년 개통에 대비해 송공위판장 인근에 ‘남도음식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신안 섬낙지는 송공위판장을 통해 현재까지 19억원(2만3200접)의 위판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년 1000여 어가에서 200여 억원의 판매 수익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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