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노인 인구 ‘최고’ 노인 보건행정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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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노인 인구 ‘최고’ 노인 보건행정도 ‘최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1.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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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52개소 순회 진료 1만명 혜택 “건강 수호자 역할 톡톡”
만성질환·치매·우울증 의심환자 469명 조기 발견 성과

[고흥=광주타임즈]류용석 기자=고흥군은 보건기관을 노인성질환 사전진단 기관으로 기능을 강화해 발로 뛰는 보건행정을 펼쳐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기관의 노인성질환 사전진단 기능강화는 노인인구의 비율이 전국 최고인 지역의 특성에 반영해 추진하는 보건사업이다.

고흥군 515개 전 마을을 순회 진료하면서 고령으로 인한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양한 농어촌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과 치매·우울증 조기 발견 검진 등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있다.

특히, 진료부분에서 △혈압·당뇨·콜레스테롤 등 기본검사를 통한 내과상담 △치과이동차량을 이용한 스케일링, 불소도포, 틀니세척 등 치과진료 △관절염 등 통증완화를 위한 한방 침, 자세교정을 위한 물리치료 등이 군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군은 다양한 농어촌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금연, 영양, 비만, 절주 등 보건교육 운영과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을 통해 군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와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치매·우울증 조기검진을 실시해 의심환자에 대한 전문의료기관 연계 등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6년 현재까지 752개 마을에 10,700여 명의 군민들이 수혜를 받았고,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315명, 치매·우울증 의심환자 154명을 조기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건강 수호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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