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52개소 순회 진료 1만명 혜택 “건강 수호자 역할 톡톡”
만성질환·치매·우울증 의심환자 469명 조기 발견 성과
만성질환·치매·우울증 의심환자 469명 조기 발견 성과
보건기관의 노인성질환 사전진단 기능강화는 노인인구의 비율이 전국 최고인 지역의 특성에 반영해 추진하는 보건사업이다.
고흥군 515개 전 마을을 순회 진료하면서 고령으로 인한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양한 농어촌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과 치매·우울증 조기 발견 검진 등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있다.
특히, 진료부분에서 △혈압·당뇨·콜레스테롤 등 기본검사를 통한 내과상담 △치과이동차량을 이용한 스케일링, 불소도포, 틀니세척 등 치과진료 △관절염 등 통증완화를 위한 한방 침, 자세교정을 위한 물리치료 등이 군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군은 다양한 농어촌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금연, 영양, 비만, 절주 등 보건교육 운영과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을 통해 군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와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치매·우울증 조기검진을 실시해 의심환자에 대한 전문의료기관 연계 등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6년 현재까지 752개 마을에 10,700여 명의 군민들이 수혜를 받았고,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315명, 치매·우울증 의심환자 154명을 조기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건강 수호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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