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백화점업계, 설 선물 예약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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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백화점업계, 설 선물 예약판매 돌입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2.1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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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된 소비심리 살리자” 예년比 2~3주 조기 시행
최대 30%~50% 할인·5만원 이하 실속형 확대
[경제=광주타임즈]광주 지역 백화점업계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위축된 구매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예년 보다 2∼3주 가량 빨리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광주신세계는 15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25일 동안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지하 1층 식품 매장에서 축산·농산·수산·건강식품 등 총 200여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최대 30%까지 할인가격에 예약 판매한다.

백상일 광주신세계 식품팀장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라 위축된 선물세트 구매심리를 높이기 위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예년에 비해 3주 앞당겨 기획했다"며 "올 명절 선물세트 예약판매는 지난해 인기 상품과 실속형 상품을 골고루 배분해 구성했다"고 말했다.

청탁금지법 취지에 맞춰 5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비중도 지난 설에 비해 30% 이상 확대했으며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는 사과·배 등 과일세트도 실속형으로 세트를 구성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내년 1월5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년보다 2주 빠른 것으로 설 명절 행사를 통해 소비심리 위축에서 벗어나기 위한 유통업계의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청탁금지법을 고려해 5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비중을 30% 이상 늘리는 한편, 소비 양극화로 고가의 선물세트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한우, 청과, 와인 등 최고급 상품으로 구성한 '프레스티지 L'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사전 예약시 한우 갈비·정육, 굴비, 전복, 와인, 건강기능 세트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품목에 따라 최고 50%까지 특별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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