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내놓은 ‘11월 광주·전남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11월 고용률은 57.8%로 전년 동월 대비 0.6% 포인트 하락했으며 지난 4월 57.8%이후 7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취업자는 73만5000명으로 같은 기간 9000명(-1.1%)이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3.6%), 광공업(3.2%)이 증가하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5%), 건설업(-4.6%), 농림어업(-19.9%), 도소매·음식숙박업(-0.5%) 등이 각각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6만2000명으로 1만5000명(-3.9%), 일용근로자는 3만5000명으로 2000명(-5.9%) 감소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14만4000명으로 8000명(5.9%) 증가했다.
광주지역 실업자는 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동일했으며 실업률도 2.7%로 전년과 비교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11월 전남지역 고용률은 63.1%로 전년 동월 대비 0.5% 포인트 상승했으나 실업률도 2.9%로 전년 동월 대비 0.7% 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2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0명(32.9%) 증가했다. 남자는 1만8000명으로 1000명(-4.9%) 감소한 반면, 여자는 1만1000명으로 8000명(258.1%)이나 늘었다.
한편 이번 자료는 호남지방통계청이 광주지역 1600가구, 전남지역 1800가구의 15살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경제활동상태를 조사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