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일부 출품작 5·18기록관에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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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일부 출품작 5·18기록관에 보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2.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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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인권·평화 정신 담긴 ‘녹두서점’ 등

[광주=광주타임즈]이지수 기자=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이 담긴 2016광주비엔날레 출품작 ‘녹두서점’ 등이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보관된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광주정신이 담긴 2016광주비엔날레 주요 출품작인 ‘녹두서점-산 자와 죽은 자, 우리 모두를 위한’ 작품과 코퍼라티바 크라터 인베르티도(Cooperativa Crater Invertido)와 크리스티앙 니얌페타(Christian Nyampeta)의 작품 일부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보존된다고 25일 밝혔다.

작품 ‘녹두서점-산 자와 죽은 자, 우리 모두를 위한’은 광주민주화운동 거점이자 시국 토론의 사랑방이었던 1980년대 녹두서점을 작가의 문학적·역사적·문화적 관점으로 재창조 됐다.

광주비엔날레 1전시실에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잡았으며 ‘대자보 워크숍’ ‘송백회 참여 토론회’ 등이 열렸다. 1980년 당시 현장 자료와 서적 등이 전시돼 의미를 더했다.

또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코퍼라티바 크라터 인베르티도와 크리스티앙 니얌페타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선보인 작품 중 일부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재단 측에 전달했다.

멕시코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집단인 코퍼라티바 크라터 인베르티도의 멤버 여섯 명은 한국과 멕시코의 정치적·사회적 투쟁 내용을 담은 가상 이미지를 기획해 수 십장의 드로잉을 제작했다. 이 중 여섯 점이 기증된다.

르완다 출신으로 영국 런던과 암스테르담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크리스티앙 니얌페타는 필름작품인 ‘참고자료(Affiliations)’ 시리즈와 공동체를 포용하는 내용을 담은 가구 시리즈 ‘생존자들(The Remains)’ 구현에 활용됐던 테이블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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