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세계평화 헌신·대한민국 빛내…감사”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지난 10년간 세계평화와 국제협력을 위해 헌신하고 대한민국을 빛낸 반 전 총장에게 국민의당을 대표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에서 정상적으로 집무를 봤다는 소명자료를 낸 데 대해 “결국 관저정치라는 말만 남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국민은 발을 동동 굴렀다. 그런데 대통령은 TV도 없는 관저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참사를 보고 받고 정상업무를 했다고 한다”며 “대통령의 일상은 24시간 재택근무라고 한다. 후안무치한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아울러 박 전 대통령 측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관저에서 집무를 봤다’고 주장한 데 대해 “본인의 근무 태도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교하는 것은 뻔뻔함의 극치”라고 반박했다.
그는 “진실을 알려주는 모래시계 안의 모래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박 대통령은 국민을 구하는 것보다 중요한 사적 일이 무엇인지를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자당 박선숙·김수민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정치검찰의 공세, 국민의당과 안철수 죽이기 음모에 맞서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세간에선 (김수민 사태 수사가) 국민의당을 죽이기 위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기획수사라는 말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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