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석 “亞문화전당장 선임 또 무산 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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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석 “亞문화전당장 선임 또 무산 허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1.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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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당 활성화 의지 의구심…적임자 찾아 운영 조속 정상화를”

[정치=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공석 중에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이하 전당장) 선임이 또 무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국회 송기석의원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세 번째 공모에 들어간 초대 전당장 선임을 마땅한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재공모에 들어가는 것으로 이날 최종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3월과 6월, 두 차례의 선임 무산에 이어 1년 동안 3차례나 똑같은 사태가 반복된 것으로 정부의 전당 운영 활성화에 대한 의지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초대 전당장 선임에 대한 기대가 컸던 광주시민에게는 다시 한 번 실망과 허탈감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된다.

송기석의원은 “정말 어이가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지난해 11월1일 3차 공모 공고를 낸 이후 3개월이나 지난 이 시점에서 적임자가 없어 선임할 수 없다는 것이 납득할 수 있는 일인지 의아하다”고 개탄했다.

송의원은 또한, “이번 공모 무산을 통해 정부의 인사채용 과정의 허술함이 드러난 것일 뿐만 아니라 특히 소관부처인 문체부가 국가 기관인 아시아문화전당을 정상화하고 활성화하겠다는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을 드러낸 것으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1년 3개월째 초대 전당장 자리가 장기 공석임에도 이렇게 문체부가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직무유기나 다름없다.”고 질타했다.

송의원은 특히 “문체부에서 2월 1일 4차 공모 절차에 바로 착수한다고 밝혔다”면서 “이번만큼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또는 성향 등 전당 운영과는 무관한 외부적 요소를 배제하고, 능력 있는 적임자를 반드시 선임해 아시아문화전당을 조속히 활성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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