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4일까지 5일간 기존·공사 중 도로 88곳 일제 점검
[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전남도는 장마철을 대비해 오는 14일까지 5일간 관내 위임국도, 지방도 등 총 54개 노선 2천295㎞와 공사 중인 34개소 도로 현장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기상 이변 및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 유실, 도로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최적의 도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점검에서 공사 중인 도로 현장 34개소는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을 총괄 책임자로 3개 반 15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하고 기존 도로는 도로관리사업소 주관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내용은 경사진 땅(법면) 보호공 적정 시공 및 관리 여부, 절토면 배수 처리상태와 수방대책 수립 여부, 배수시설 내 퇴적토사 제거 상태 등이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법면 유실, 토사유출, 침수 등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견실시공을 위해 연약지반, 지하 매설물, 교량 등 주요 구조물의 적정시공과 주요민원 처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현장의 위법 및 부실사항이 적발될 시 건설안전기본법에 따라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위광환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등 철저한 준비로 도로공사 현장에서 인재 발생을 방지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유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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