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의원, 5·18 헬기사격 진상규명 결의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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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의원, 5·18 헬기사격 진상규명 결의안 제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2.0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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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위 구성·현장 보존 촉구

[정치=광주타임즈]김명삼 선임기자=국회에서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총격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에 나선다.

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동철 의원(국민의당ㆍ광주 광산갑)은 국회의원 29명의 서명을 받아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총격 의혹 진상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결의안에서는 정부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진상조사위원회를 즉각 구성해 철저한 진상 규명에 나설 것과 그 결과에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역사적 현장이 보존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및 시민단체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동철 의원은 “지난 ‘89년 국회 청문회와 ’95년 검찰수사 과정에서 5ㆍ18 당시 기관총을 장착한 헬기가 매일 광주에 출격했고, 계엄군이 시민들을 향해 헬기 총격을 가해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증언들이 있었음에도 그동안 정부가 진상규명을 외면해 왔다”면서 “전일빌딩에서 명백한 증거들이 나온 만큼 지금이라도 정부가 나서서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희생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우리 군의 부끄러운 과거를 청산하고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동철 의원은 국방부에 관련 자료를 요구해 자체적으로 진실 규명에 나섰고, 5ㆍ18 당시 항공부대 부대원과 시민들의 광범위한 제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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