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치과병원 국경없는 ‘사랑의 인술’
상태바
전남대치과병원 국경없는 ‘사랑의 인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2.13 1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글라데시서 8일간 1백여명 수술·진료

[광주=광주타임즈]양승만 기자=전남대학교치과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이 최근 의료수준이 낮은 방글라데시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돌아왔다.

의료봉사단은 지난 설 연휴기간인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일까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인근 빈민촌에 위치한 꼴람똘라 병원에 의료봉사캠프를 차리고, 8일간 총 100여멍의 환자를 진료했다.

봉사단은 구강악안면외과 오희균 교수를 단장으로 박홍주 교수와 전공의·치과대학생·간호사 등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수술팀과 진료팀으로 나뉘어 활동했다.

수술팀은 구순구개열 환자를 중심으로 4일간 약 20여명을 수술했으며, 진료팀은 유치원과 호스텔을 방문해 약 8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양치질 교육을 실시했다.

또 이번 봉사단은 현지에서 열린 국제치과학술대회에도 참석해 방글라데시 치과의사들을 위한 강연도 가졌다.

오희균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악안면변형에 대한 선수술 트렌드를 주제 발표했고, 박홍주 교수는 구강암 치료의 최신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두 교수의 강연은 학술대회에 참석한 치과의사, 치과대학생, 의료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1일에는 다카대학치과병원에서 교수, 전공의들이 참관한 가운데 구강암 환자에 대해 경부 곽청술을 직접 시연하는 등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

한편 전남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방글라데시에서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못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