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 헬스케어연구소 준공…생물산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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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에 헬스케어연구소 준공…생물산업 탄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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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생물자원 활용한 기능성 고부가가치 제품화 속도
[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전남도는 11일 오후 화순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헬스케어연구소 준공식을 갖고 도내 비교우위 생물자원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생물의약 등 헬스케어 소재산업 육성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관계관, KTR 임직원, 대학 및 국내외 연구원 관계자 등 300명이 참석했다.

KTR 헬스케어연구소는 국비 등 291억 원을 투입,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부지 3만 4천㎡, 건축 연면적 8천500㎡,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행정동, 시험연구동, 동물사육동을 갖췄다.

지난 2010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의 호남권 광역권 연계협력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기존 경기도 김포에 있던 ‘KTR 안전성평가본부’가 화순으로 이전하면서 헬스케어연구소로 기관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3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헬스케어연구소는 제품 개발에서 해외 진출까지 헬스케어 소재산업 전주기에 걸친 인증 및 평가 지원을 한다.

특히 의약품, 식품, 화장품, 화학물질, 농약, 생활용품의 효능 평가 및 독성 등 안전성 시험 및 평가를 수행하고 국내외 인증을 통한 기업 지원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전남에서 다량으로 생산되는 비파, 울금, 헛개, 황칠, 멀꿀 등의 기능성 고부가가치화 및 헬스케어 소재산업 제품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TR은 이번 연구소 준공을 계기로 기존 김포 헬스케어연구소 직원 60여 명과 시험 장비를 이전하고 2015년까지 132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앞으로 전후방 관련산업 육성을 통해 2천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100개 기업 유치, 4천억 원의 신규시장 개척 등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윤순선 전남도 신성장동력과장은 “헬스케어연구소 개소는 전남지역은 물론 호남권 관련 기업이 근거리에서 각종 평가 및 인증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호남권 생물산업 발전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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