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재보선 호남의 선택은 ‘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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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재보선 호남의 선택은 ‘국민의당’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4.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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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대선’ 풍향계 관심 속 4곳 중 3곳 승리
더불어민주당, 순천 기초의원 1명 당선에 그쳐
[정치=광주타임즈]박선옥 기자=국민의당이 5월 9일 대통령선거의 풍향계이자 호남 민심의 바로미터 격인 4·12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누르고 승리했다.

대선을 목전에 두고 치러진 선거에서 국민의당은 호남 4개 선거구 중 해남군(광역의원)과 여수시(기초의원), 전주시(광역의원)에서 민주당 후보를 꺾고 승리했으며 민주당은 순천시(기초의원) 1곳을 얻는데 그쳤다.

문재인·안철수 두 야권 후보가 최근 호남지역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안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양강 구도로 맞선 가운데 최대 승부처로 평가받는 호남 민심은 이번 선거결과만 놓고 보면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치러진 이번 재보선에서 국민의당은 값진 승리를 거뒀다”며 “국민들의 뜨거운 기대와 요구를 무거운 책임감으로 가슴깊이 새기고 대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윤관석 수석 대변인은 “이번 선거는 국정농단과 헌정유린 세력을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4·12 재보선 결과로 나타난 호남 표심이 오는 5월 9일 대선까지 이어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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