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율성 예술혼 기리는 푸짐한 문화성찬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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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 예술혼 기리는 푸짐한 문화성찬 펼쳐진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4.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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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곳곳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 13회 공연
8월 광주성악콩쿠르 진행…6월12일부터 접수

[광주=광주타임즈]이지수 기자=광주가 낳은 중국 3대 음악가 정율성 선생의 음악혼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무대가 오는 5월부터 광주 곳곳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2017 정율성음악축제’의 일환으로 오는 5월 13일부터 10일 28일까지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 8월 5일~26일까지 매주 토요일 ‘광주성악콩쿠르’를 빛고을시민문화관 및 광주 주요 공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는 정율성 선생의 음악을 광주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2017정율성음악축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첫 공연이 오는 5월 13일 오후 5시 남구 양림동 오웬기념각에서 펼쳐진다.

올해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정율성 선생의 흔적이 담긴 양림동·숭일중·고 및 금남로 근린공원 등 광주 시내 정율성 유적과 시민이 밀집하는 주요 현장으로 찾아가서 13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된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는 정율성의 가곡 및 그 작품을 모티브로 작·편곡된 곡을 집중적으로 연주하여 정율성 선생의 작품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예술가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했다.

오는 5월 13일 공연에는 미주얼 앙상블이 정율성의 ‘밀밭의 여인’을 연주한다. 이어 소프라노 나혜숙의 ‘흥안령에 눈꽃 날리네’, 소프라노 유형민의 ‘매화를 읊노라’, 바리톤 염종호의 ‘뗏목가’, 소프라노 이경은의 ‘연안송’ 등 정율성의 음악세계가 펼쳐진다.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는 5월 13일 양림동 오웬기념각을 시작으로 27일 금남로 근린공원 야외무대, 6월 10일 양림미술관 야외무대, 24일과 7월 8일, 24일, 8월 12일 금남로 근린공원 야외무대, 8월 26일 광주성악콩쿠르 결선 무대에서 진행된다. 9월 9일 금남로 근린공원 야외무대, 9월 12일 숭일중학교 강당, 23일과 10월 14일은 금남로 근린공원 야외무대, 마지막 28일은 호남신학대 우월순 선교사 사택 앞 잔디마당 등으로 공연이 이어진다.

▲광주성악콩쿠르

‘2017정율성음악축제’의 일환으로 전국 신진 성악인의 등용문인 광주성악콩쿠르는 오는 6월 12일부터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광주성악콩쿠르는 광주광역시 주최, 광주문화재단·광주성악콩쿠르운영위원회 주관, 한국음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광주시오페라단·광주은행·KCTV광주방송 후원으로 오는 8월 5일부터 8월 26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등 1천500만원, 2등 1천만원, 3등 500만원, 향토상·고향상 각각 200만원 등 총 3천700만원으로 1등을 비롯 2~3등도 여타 콩쿠르의 대상 수상금 규모다.

만 20세 이상 35세 이하의 내국인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2일부터 광주성악콩쿠르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시작, 남자는 8월 1일 오후 6시, 여자는 8월 8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 참가비는 10만원. 8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1·2차 예선 및 본선 모두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본선 입상자 전원에게는 이탈리아 클라우디오 아바도 국립음악원 무시험 입학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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