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백 감자, 10일 이상 수확 빠르고 고가출하로 소득 견인
득량만 청정해역의 싱그러운 해풍을 먹고 자란 보성감자는 황토 토양으로 토질이 우수하고 득량만의 해양성 기후로 평균 기온이 높아 일조시간이 충분해 맛과 영양이 최고이다.
또 철분, 칼륨, 마그네슘 같은 무기성분과 비타민 등을 골고루 가지고 있고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하는 웰빙 기호식품으로 인기가 좋아 수도권 및 대도시의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납품되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감자 재배에 알맞은 기상여건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단백하며 포근포근한 식감이 좋아 ‘추백’ 감자 가격은 1박스 (특, 20kg 기준) 에 3만 5천원 ~ 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 5천원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올해는 950여 농가가 930여㏊에 감자를 재배해 수확량은 1만4천여톤으로 24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전남 최대의 감자 주산지인 보성에서 생산된 햇감자는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효자작목이다”며 “보성감자의 친환경 재배 확대로 차별화 및 고급화를 통해 고소득 브랜드 작물로 육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확이 한창인 ‘추백’ 품종은 조리 및 간식용으로 53%를 차지하며, 수미 품종보다 수확이 10일 이상 빨라 고가에 출하하고 있으며, 웰빙 간식으로 인기가 있는‘수미’품종은 37%로 6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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