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진미 옻나무 숙성 된장체험 프로그램’으로
32가구가 거주하는 주암면 문성마을은 지난 2009년 희망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해 2014년 농업회사법인 ㈜서당골을 설립했으며, 옻나무를 숙성한 옻 된장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연간 4억여원의 마을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2015년 행복마을 콘테스트 전남 최우수상, 농촌활성화 분야 농림부장관 표창, 2016년에는 농산물 유통 및 식품 분야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고, 이번에 웰빙관광 및 농어촌융합관광상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성과는 마을리더의 헌신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신뢰로 만든 결과이며, 작년대비 7가구 15명의 귀농인구가 새롭게 정착하는 등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이라는 도정방침의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호성 문성마을 사무장은 “문성마을의 성공사례를 주암면 각 마을의 특성에 맞게 전파해 소득과 자립이 병행하는 잘 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은 현장견학과 사례보고를 통해 농촌의 미래를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옥 주암면장은 “노령인구 증가로 침체에 빠진 농촌이 1차 산업 위주에서 탈피하여 고부가가치 다변화로 활로를 모색하는 등 민관이 협력하여 모두가 행복한 농촌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