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지자체간 상생교류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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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지자체간 상생교류 넓힌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6.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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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지자체와 자매·우호결연
문화행사·농특산물 판촉 추진
민간교류 확대로 경제활력 도모

[보성=광주타임즈]최원영 기자=보성군은 자치단체간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녹차관광수도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민선6기 들어 서울 용산구, 동대문구, 성북구와 인천 동구, 경기 여주시 등 수도권 5개 지자체를 포함하여 7개 지자체와 인연을 맺었으며, 현재 11개 자치단체와 자매 또는 우호결연을 맺고 있다.

군은 타 지자체와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은 물론, 문화행사 및 농특산물 판촉행사 등을 추진하여 전국 각지에 보성의 친환경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로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등을 운영하여 총 7천 9백여만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2015년과 2016년에는 해풍먹고 자란 맛좋은 보성감자 55톤을 판매해 8천7백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각종 축제 행사시 수시·정기교류를 통해 역사·문화·관광명소를 적극적으로 알려 잠깐 스치는 관광이 아닌 머물며 즐기는 관광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결연 지자체의 산하 및 민간단체에서 세미나, 워크숍 등을 보성에서 개최하며 행사 장소로 각광을 받으며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군에서 제암산자연휴양림, 보성차밭, 한국차박물관, 봇재, 율포해수녹차탕 등 관광명소와 연계할 방침이다.

특히 읍·면·동까지 도시권과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펼쳐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도 성과를 내며 농가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보성읍의 경우 2011년 안산시 초지동에 이어, 2015년 울산시 신정5동과 결연을 맺어 축제와 워크숍,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방문은 물론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 피해위문 등 따뜻한 자매의 정을 나누며 우호교류를 다지고 있다.

이외에도, 벌교, 복내, 조성, 득량, 회천 등 5개 읍면이 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12읍면 모두 결연을 맺을 계획이다.

또 2017년 신규시책으로 ‘마을 자율 인연맺기’을 추진하여 6개 단체가 민간자율로 교류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용부 군수는 “민간 주도의 교류행사를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민간단체의 실질적인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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