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오지 달리는 ‘해남사랑버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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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오지 달리는 ‘해남사랑버스’ 눈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7.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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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회 운행, 해남읍·14개 마을 거쳐
주민 요청시 항시 운행

[해남=광주타임즈]김동주 기자= 교통이 취약한 면단위 마을로 찾아가는 ‘해남사랑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해남군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번달 6일부터 옥천면 14개 마을에서 해남읍을 오가는 해남사랑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해남군의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 선정은 2015년 ‘해남사랑택시(100원 택시)’에 이어 두 번째로, 교통여건이 취약한 농촌지역의 특성에 맞는 대체 교통 발굴과 주민 편의 증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사랑버스는 기존 버스요금보다 저렴한 1000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옥천면 14개 마을을 거쳐 해남우리종합병원~터미널~해남읍 5일장까지 하루 3회 정기 운행된다.

특히 소형버스를 통해 마을회관 앞까지 운행해 평균 500m 정도 떨어진 버스 승강장까지 걸어나와야 했던 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또 정기운행 외에도 탑승객이 없는 시간대에는 운행요청 전화를 받고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운영방식도 도입해 주민이 원하면 언제라도 운행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사랑택시에 이어 해남사랑버스가 운행되면서 교통 오지의 주민들의 편의가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어 “나아가 공차운행과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버스의 노선개편과 운행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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