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부일환경, 노사 상생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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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부일환경, 노사 상생 ‘맞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8.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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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평화선언문 발표
노조, 임금·단체협상권 사측에 일임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순천지역 생활쓰레기 수거 업체인 부일환경(주)의 노사 관계에 평화와 상생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최근 부일환경은 대립과 반목의 노사문화를 타파하고 상호 신뢰와 협력 속에 윈-윈하는 노·사문화를 다짐하는 ‘노사 평화선언문’을 발표했다.

‘노사 평화선언문’은 회사 사내에서 이경우 대표, 김영덕 노조위원장 등 근로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평화 선언문 낭독과 공동서명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부일환경의 노사 평화선언문은 지난 2014년 이후 노사가 공동으로 힘을 모아 상생의 이미를 담아 매년 발표하고 있다.

노사평화 선언문은 지난 2011년 노조 설립 후 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지방노동위원회 제소 등의 그간의 노사마찰을 줄이고 원만한 관계 정립에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노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노사문화정착에 노력할 것 △순천시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용역을 투철한 주인의식으로 실천할 것 등이다.

특히 노동조합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회사에 일임했으며 회사는 이에 화답하는 조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이경우 대표는 “노사가 하나라는 공동체임을 인식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통해 직원들을 내 가족처럼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창립한 부일환경은 순천시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순천지역 생활쓰레기 위탁처리 업체 평가에서 1위 차지할 정도로 모범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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