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 구급대원, 구급차서 순산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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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소방서 구급대원, 구급차서 순산도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8.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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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한 순간 응급처치 돋보여

[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담양소방서 곡성119안전센터는 출산이 임박한 산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곡성119안전센터 구급대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 중 구급차 내에서 분만을 유도, 건강한 여아를 안전하게 출산하게 해 지역에서 화제 거리다.

화제의 주인공은 곡성구급대원 소방장 이규섭, 소방교 신숙희대원이다.

이들은 지난 19일 오전 새벽5시경 본부 상황실로부터 곡성군 고달면 백곡리에 거주하는 20대 임산부 A 씨가 분만진통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곧바로 현장에 출동하여 119구급차로 남원에 있는 산부인과로 이송 중 A씨의 분만이 시작돼 응급분만을 유도하여 오전 5시 50분쯤 안전하게 신생아를 구급차 안에서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구급대원은 분만 직후 신생아의 입과 코에 양수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신생아의 상태를 확인한 바 맥박, 호흡 등 상태가 매우 양호했다고 전했다.

또 신 소방교는 산모가 불안하지 않도록 침착하게 분만을 유도, 응급 처치해 안전하게 병원 의료진에게 인계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에 이규섭 소방장은 “당연히 해야 할 본분을 했을 뿐인데 주위에서 많은 성원을 해줘서 소방대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더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산모의 남편은 “아기와 아내 모두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도와준 119 구급대원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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