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학다리고 양한모 이사장 ‘국민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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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학다리고 양한모 이사장 ‘국민훈장’ 수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8.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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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 훈포장 전수식
학교 부채 사재로 변제 등 공로

[함평=광주타임즈]나근채 기자=전남 함평군 학다리중·고등학교(학교법인 학교의숙) 양한모(66) 이사장이 28일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양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 교육시설공제회관에서 열린 국민교육발전 유공자 훈·포장 전수식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부터 목련장 훈장증을 수여받았다.

양 이사장은 1969년 학다리고와 1975년 전남대 의과대를 졸업했으며 2012년 학교법인 학교의숙 이사장에 취임했다.

양 이사장은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3년 학교법인 재산을 기부채납키로 했다.

이후 2014년 사립과 공립학교를 통폐합해 거점고로 개교하는 전국 첫 사례를 만들었다. 함평 통합 중학교는 오는 9월 개교할 예정이고, 함평 거점고등학교는 2018년 3월 개교한다.

양 이사장은 취임 후 학교 기숙사 건립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 2억7000만원을 사재를 털어 변제하고, 연 1억5000만원씩 5년간 학력증진비로 지원했다.

학교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교사 채용을 전남대에 위탁한 것도 사립학교 운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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