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화순전남대병원, 암 진단 AI 내달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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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화순전남대병원, 암 진단 AI 내달 본격 가동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9.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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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유방암·폐암·대장암 등 대상
[광주=광주타임즈]양승만 기자=전남대학교병원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암 진단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이하 왓슨)를 10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24일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른면 병원은 왓슨을 전문적으로 운영하게 될 다학제실을 호남권 최초로 마련했다.

전남대병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 정밀의료를 이용한 암 진료와 치료를 위해 최근 왓슨 개발업체인 IBM사와 도입계약을 맺고 왓슨을 활용한 진료와 치료시스템 운영체제를 갖췄다.

왓슨을 이용한 진료대상 질환은 유방암·폐암·대장암·직장암·난소암·자궁경부암·위암 등이다.

왓슨은 의료진이 환자에 대한 최적화 된 치료 방법을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왓슨은 300개 이상의 의학 학술지, 200개 이상의 의학 교과서를 포함해 약 1500만쪽에 달하는 의료 정보를 이미 학습한 상태이다.

왓슨 도입에 따라 의료진은 근거에 입각한 암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방대한 양의 최신 의학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왓슨을 이용한 치료과정은 의사가 환자의 정형·비정형의 진료기록을 입력하면 이를 바탕으로 왓슨이 환자의 상태를 요약한다. 이후 환자의 치료·관리 방법을 권고한다.

윤택림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은 왓슨을 활용해 환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공한다”며 “전남대병원의 의료역량에 왓슨의 신속·정확한 판단이 가세함에 따라 암 환자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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