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교통사고 사상자 추석 당일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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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교통사고 사상자 추석 당일 ‘최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9.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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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평균 10명 사망·882명 부상
졸음·음주운전 줄었지만 사상자는 늘어
[사회=광주타임즈]추석 연휴기간 중 교통사고는 귀성·귀경 차량이 몰리는 추석 당일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찰청이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기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평균 486.8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교통사고 사상자 수는 추석 당일 993.3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연휴 기간 집계한 일평균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10.1명, 881.9명으로 평소 주말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건수는 추석전날 평균 486.3건으로 추석당일(427.3건)이나 추석 다음날(444.0건)보다 많았지만 사상자 수는 늦은 귀성과 귀경차량이 몰리는 추석당일에 9명이 사망하는 등 993.3명으로 가장 많았다.

추석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 사고는 하루 평균 15.0건이었다. 사망자는 0.7명, 부상자는 46.0명으로 나타났다. 평소 주말 보다 하루 평균 1.6건, 사상자는 9.1명 많이 발생한 것이다.

졸음운전 사고는 하루 평균 7.2건으로 사상자는 18.9명이었다. 평소 주말보다 0.6건 줄었지만 사상자는 1.8명 증가한 것이다. 일자별로는 추석 당일에 졸음운전 사고가 11.3건(사상자 37.7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연휴기간 중 오후 2시~6시에 하루 평균 2.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또 최근 3년간 추석당일에 발생한 전체 34건의 졸음운전 사고 중 19건이 낮 12시∼오후 6시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추석 연휴기간 어린이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43.2건으로 사망자 0.2명, 부상자 58.3명으로 평소 주말보다 각각 4.8건, 8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운전 사고는 연휴기간 일평균 60.2건, 사상자 118명으로 평소 주말보다 사고건수는 15.2건, 사상자는 25.3명 적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졸음운전 취약 시간대 알람순찰(사이렌 취명)과 취약구간 실시간 화상순찰 등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주요 고속도로 노선에 암행순찰차를 집중 운영, 얌체운전 등 주요 법규위반행위를 중점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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