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갯벌도립공원 확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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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갯벌도립공원 확대 ‘임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10.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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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162㎢…31일 지정안 심의 거쳐 추진
[신안=광주타임즈]송명준 기자=전남 신안갯벌도립공원의 확대 지정이 임박해졌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실·국장,도의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립공원위원회는 오는 31일 동부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신안갯벌도립공원 확대 지정안을 심의한다.

전남도는 신안 지도읍 등 10개 읍면 144㎢의 갯벌도립공원을 임자·자은·팔금면 18㎢를 추가해 13개 읍면 162㎢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갯벌도립공원은 지난 2008년 6월 최초로 신안 증도갯벌 12.824㎢를 지정한 이후 2013년 12월 10개 읍면 144㎢로 확대됐다.

이번에 3개 면이 추가되면 신안에서는 흑산면을 제외한 13개 읍면 갯벌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된다.

전남도가 3개 면 추가 지정을 위해 그동안 해당 지역을 조사한 결과 바지락, 낙지, 꽃게, 굴, 백합 등 수십 종에 이르는 갯벌 자원의 다양성과 오랫동안 갯벌을 이용한 주민들의 어로문화 자산 등을 확인, 도립공원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와의 협의, 자원조사 등의 절차때문에 도립공원 확대 방안에 시간이 걸렸다”면서 “오는 31일 도립공원위원회에서 의결되면 곧바로 고시와 함께, 공원이 확대된다”고 말했다.

갯벌은 연안 생태계 보전기능과 해안을 보호하는 완충역할을 하고 육상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한편, 어민들에게 수익을 창출해주는 중요한 자연 생태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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