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가치에 대한 재인식의 장을 마련하고, 사회복지사 간의 지역복지 이슈&사례 공유를 통한 주민 밀착형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은 관내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 관계자 및 사회복지사, 공무원, 대학생,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조준 위원장의 ‘진정한 사회복지란’ 주제 특강, ‘나 다니엘블레이크’ 영화 감상, 즉석 아이디어 발굴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간의 존엄 및 영혼 없는 복지의 폐해를 가감 없이 보여주며, 복지사각지대를 그린 영화 ‘나 다니엘블레이크’는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자들이 놓쳐서는 안 될 사회복지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재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한 참석자는 “인간이 인간을 존중하며, 이웃이 서로를 보살피는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됐다”고 상영 소감을 밝혔다.
포럼에 참석한 조재윤 부시장은 “앞으로도 나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복지 공동체 회복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나주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복지 분야 전반에 대한 아이디어공모전인 ‘복지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주민 밀착형 복지 추진 방안 등 복지 공동체 구현을 위한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이 기대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오는 15일까지 나주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모 서식을 작성해 우편(나주시 예향로 4075, 나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또는 e-mail(k-3715@hanmail.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결과는 이달 중 유선통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