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워너원·프리스틴
트와이스는 29일 밤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시그널(SIGNAL)'로 '올해의 노래상'을 받았다.
'MAMA'는 '올해의 노래상'을 비롯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가수상' 등 총 3개의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작년에도 올해의 노래상을 받은 바 있다.
트와이스는 이와 함께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부문의 여자 그룹상까지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대세 걸그룹임을 확인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가수 생활을 하면서 이 상을 받고 이 자리에 서는 게 정말 힘든 일이란 걸 잘 알고 있는데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영광스러운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아직 갈 길도 멀고 해야 할 것도 많은데 이렇게 많은 사랑 주시고 멋진 상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고 펑펑 울었다.
또한 그룹 '엑소'도 'Mwave 글로벌 팬스 초이스'와 함께 유닛 '엑소-CBX'가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 인 재팬'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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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 한번 주어지는 신인상은 올해 신드롬을 일으킨 그룹 '워너원'과 걸그룹 '프리스틴'이 받았다.
이와 함께 베스트 아티스트는 지코,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는 트와이스와 함께 세븐틴, 베스트 콘서트 퍼포머는 몬스타엑스, 디스커버리 오브 더 이어는 뉴이스트W, 골든루키는 청하가 받았다. '인스파이어드 어치브먼트'는 일본 걸그룹 'AKB48' 프로듀서인 아키모토 야스시가 차지했다.
이날 MAMA 축하 무대에서는 AKB48과 한국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 1을 통해 결성된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협업한 '프로듀스48' 프로젝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99년 출발한 '엠넷 영상음악대상'을 전신으로 하는 '마마'의 올해 특기할 만한 점은 3개국에서 순차적으로 공연과 시상식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2010년부터 마카오를 시작으로 해외에 진출했는데 그간 싱가포르와 홍콩을 거쳐 올해에는 지난 25일 베트남 호아빈 시어터, 이날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렸다. 12월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본 시상식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