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청림농원 표고버섯, 전국 이마트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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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청림농원 표고버섯, 전국 이마트 점령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1.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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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연 10억 원 납품… 시식 행사·홍보 등 판로 확대 성과
[강진=광주타임즈]김용수 기자=강진군 강진읍에 있는 청림농원 40여 명의 직원들이 30일 오전 민족 대명절인 설을 2주 앞두고 손놀림이 어느 때 보다 분주하다.

출하된 버섯량이 상당한 가운데 출고를 기다리는 포장된 상자도 수북했다.

내달 13일까지 계속해서 전국 이마트에 설 명절 버섯 선물세트를 납품해야 하기 때문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월 현재 표고버섯 선물세트의 60%를 이마트에 납품하고 있는 청림농원은 HACCP시설 및 현대화 재배시설을 갖춘 친환경 계약 농장이다.

버섯 판로 확보를 위해 안정균 대표는 인근 대도시인 광주에서 열리는 남도특산물 장터를 포함한 전국의 농산물 판매 행사장과 서울·경기지역 대형 마트 등에 표고버섯 요리 시식 행사를 하며 판로 확보에 애를 썼다.

안 대표의 노력과 고객들의 호응도를 지켜본 이마트 바이어는 청림농원과 판매계약을 맺고 정성 가득한 고품질의 유기농 표고버섯을 꾸준히 공급하며 신뢰를 쌓아간 결과, 2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끈끈한 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마트 명절 선물세트로는 백화고 세트 2종류, 흑화고 세트 2종류, 동고세트 1종류, 혼합세트 7종류 등 총 13종류의 선물세트를 제작해 납품·판매하고 있다.

표고버섯 외에 목이, 상황, 영지버섯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표고버섯을 천연 가공해 만든 분말, 천연 조미료 등을 개발해 젊은 주부층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안 대표는 “한 송이 한 송이 정성껏 기르고 수확하는 표고버섯은 결코 쉽게 얻을 수 없는 대자연의 선물”이라면서 “남도답사 1번지 강진에서 자란 표고버섯을 더욱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식탁에 건강한 농산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강진군 농수특산물 직거래사업단을 구성해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를 위해 헌신해오고 있으며 각종 대도시 직판행사에 매년 참여해 강진 농특산물의 이미지 향상 및 홍보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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