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연생태계 보전·복원 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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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자연생태계 보전·복원 사업 순항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2.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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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사업비 2303억 투입 4개 분야 36개 사업 추진
‘전액 국비’ 월산공원 자연마당 조성 완료 등목표 달성 주력
[광주=광주타임즈]차상윤 기자=광주시가 자연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보전 관리를 위해 2017년 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각 부문에서 큰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2017~2026)을 10년마다 수립하고 실천계획 추진상황을 분석 평가한 결과 체계적인 자연환경 보전으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환경조성과 함께 자연환경 복원으로 친환경 생태도시 이미지를 제고했다.

이번 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총 사업비 2303억원을 투입해 ▲자연생태계 보전 및 복원(12개 사업) ▲생물다양성 보전(6개 사업) ▲생태계서비스 증진(11개 사업) ▲자연환경보전 기반 구축(7개 사업)등 총 4개 분야 36개 사업을 진행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특히 지난해는 향후 10년간 광주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을 시작하는 첫해로 총 273억원을 들여 자연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사람 중심의 미래형 생활환경기반 조성을 위한 세부사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자연생태계 보전 및 복원에 있어 영산강·황룡강 100년 숲, 광주 5림 복원 숲 등 훼손 소멸된 숲 조성과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승인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심 하천습지로서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황룡강 장록습지는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해 정밀조사를 신청한데 이어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후에는 교육, 홍보, 생태계 관찰을 위한 습지보전 이용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생물다양성 분야는 야생동물 질병연구 기관인 ‘국립야생동물보건연구원 ’이 올해 9월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건립되고 있다. 연구원에는 150여 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할 에정으로 신규 청년 일자리가 창출, 지역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계서비스 분야 역시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먼저 동광주IC 생태휴식 공간 조성을 위한 한국도로공사의 무상사용 동의가 이뤄지면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13만2000여 명의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더불어 도시 생태계 건전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풀이된다. 또호수 생태원 누리길 조성 및 확장사업을 통해 친환경 생태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한 몫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환경보전 기반구축 분야는 물 순환체계 회복을 위한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자연보호 및 광주천 정화활동과 외래어종 퇴치사업 등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에 대한 일부 미진한 과제에 대해서는 사업추진 타당성 여부 등을 검토?보완해 다음해에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2026년까지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구상이다.

류영춘 시 환경정책과장은 “광주시의 각종 개발사업으로 생물다양성이 점차 감소되고 있다”며 “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을 연차별로 시행하고 개선하며 광주시민이 자연과 어우러지는 자연생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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