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재산업·식품가공 기업 유치 잇따라
상태바
전남도, 소재산업·식품가공 기업 유치 잇따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25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씨스톤 등 9개사와 781억 규모 투자협약…영광 대마산단 입주
[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전남도가 영광군과 함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재산업, 기구·장비, 식품 가공기업들을 잇따라 유치했다.

전남도는 25일 오전 영광군청 회의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씨스톤 등 9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78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들은 영광 대마 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들어서게 되며 고용 규모는 500명이다.

투자협약에 따라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씨스톤은 반도체 및 태양광용 실리콘웨이퍼 생산업체에 공급하는 흑연 부품업체로 고순도 흑연을 반도체와 연료전지의 핵심부품으로 쓰이는 흑연 고순화 처리 설비를 구축한다.

㈜고려바잘트는 현무암(Basalt)섬유 업계 1위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이 회사는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인 원료 공급장치의 합금재료 개발로 초기 투자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뉴다안은 대전소재 기업으로 팽창성 광물질을 이용한 불연 건축자재를 개발해 불연경량 신소재를 활용한 건축자재(센드위치판넬·텍스·보드 등)를 생산한다. 특히 1400℃ 고온에서도 형태가 변하지 않는 친환경 바인더 개발로 친환경 불연 건축자재 산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동명은 경기도 화성 소재 기업으로 연질 복합 난연 폴리우레탄 폼 전문생산 업체다. 제품 영역을 조선·해양 외에 자동차·중장비·전동차, 항공기·일반 건축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씨티아이월드는 경기도 수원 소재 기업으로 절전콘센트, 조명 에너지절감시스템,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시스템 등을 개발해 조명제어모듈, 회로기판 등 통신장치, 대기전력차단콘센트, 도난방지시스템 등을 제조한다.

㈜제이앤제이는 광주 소재기업으로 주방용 절수페달밸브, 항균안전칼꽂이를 개발, 국내·중국 등 아파트 옵션상품으로 납품 중이며 씽크대·세면대·샤워용 절수기, 항균칼꽂이 및 칼갈이를 생산한다.

㈜제이와이베드는 1976년 경기도 김포에 설립된 침대 전문기업으로 국내 매트리스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100% 통스프링으로 개발된 기능성 매트리스와 원하는 대로 각도가 조절되는 헬씨 매트리스 등 제품을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로 의료용 침대와 자동차용 시트 등을 생산한다.

하나식품㈜은 경기도 이천 소재 기업으로 ‘보리수’, ‘보리가실’ 등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찰보리 가공식품인 프리믹스, 빵류, 케익, 머핀류, 쿠키, 파이, 호두과자믹스 등을 제조한다.

㈜거복은 영광지역 특산품인 태양초 고추를 원료로 현대인의 기호에 맞도록 고추기름 등을 가공한다.

박준영 도지사는 투자협약식에서 “소재산업, 기구?장비, 식품 가공 등은 전남의 여건에 부합하고 꼭 필요한 분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경쟁력을 갖춰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힘써 달라”며 “도와 군에서도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