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유두석, 광양·정현복 ‘무소속’ 재입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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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유두석, 광양·정현복 ‘무소속’ 재입성 가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3.2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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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평화당 지지기반 이겨내야
[6·13 관전포인트]

[정치=광주타임즈] 김창원기자=6·13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에서는 민주당의 지지율 고공행진과 평화당의 지역세가 만만치 않다.

이런 가운데 전남 기초단체장 중 현재 소속정당이 없는 장성 유두석 군수와 광양 정현복 시장의 무소속 재입성 가능여부가 지역민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 당선자가 8곳에서 나와 “당 보다는 인물”을 중시하는 유권의식 풍토가 조성됐던 정치적 상황이여서 유 군수와 정 시장의 무소속 입성이 수월했지만 현재의 민주당 지지율과 평화당의 기존 지지기반을 종합해 볼 때 이번 지방선거는 이들의 무소속 승리를 장담 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성군에서는 정의당과 교섭단체 진입을 추진 중 인 평화당이 아직까지 뚜렷한 후보를 내놓지 못한 반면, 민주당에서는 일찌감치 단일화 후보를 내세워 군정 탈환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이에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인 이개호의원의 정부·정책 예산공약 지원을 담보로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유두석 군수에게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여 유 군수가 어떤 방식으로 민심을 파고 들지가 관건이다.

이어 광양시는 평화당 정인화 의원이 버티고 있는 지역으로 평화당 후보와 정현복 현 시장, 민주당 후보간의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 민주당의 지지율, 평화당의 기존표심이 맞물린다면 4년 시정을 다진 무소속 정 시장의 표심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장성, 광양 각 정당의 단체장 후보들이 전남 도지사 선거전에 편승해 공동적인 유세로 표심을 부추기고 촛불혁명을 통한 변화와 개혁바람으로 선거를 이끈다면 정당지원 없는 무소속 두 단체장을 향한 표심향방은 가늠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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