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국고예산 확보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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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국고예산 확보 동분서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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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 농식품부장관·청와대 경제수석 등 면담
[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전남도가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박준영 도지사가 정부 광화문청사를 방문,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신원섭 산림청장,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과 잇따라 면담을 하고 내년도 국고예산 및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이동필 농식품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농축산 미생물 산업화센터 건립 ▲콩 가공유통센터 건립 ▲친환경 식품소재 산업화센터 건립 ▲산지 축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지역 현안사업 예산 확보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축산농가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 ▲기업도시 간척지 양도?양수 시 이행담보 개선 등 2건의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소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입이 관세 부과 후 민간업체의 자유무역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 축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긴급수입제한조치(S/G) 발동 등 정부차원의 다양한 수입 억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도시 간척지 양도?양수 시 이행담보 개선에 대해선 “공유수면 매립 면허권자인 한국농어촌공사와 사업 시행자 간 협약에 의해 면허권의 양도?양수가 이뤄진다”며 “기업도시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유수면 매립면허권 양도·양수 협약의 계약금을 상향(10%→20%)하고 보증보험증권 제출은 면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이어 신원섭 산림청장을 찾아 ▲호남권 목재유통센터 조성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남부지원 설립 ▲서남해안 방재림 조성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후방산업 지원 등 4건을 건의하고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청와대 조원동 경제수석을 만난 자리에선 ▲남해안철도(보성~임성) 고속화 ▲농축산 미생물 산업화센터 건립 ▲호남고속철도(송정~목포) 조속 건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자동차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 등 5건에 대한 전향적 검토와 예산 확보에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관계부처 장관 및 경제수석은 박 지사의 방문에 사의를 표하면서 “전남도의 지역 현안과 제도 개선 건의 내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예산 확보 및 제도 개선에 적극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박 지사는 27일 민선5기 3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어 28일 2014년 국고반영상황 보고회를 직접 챙기는 등 오는 10월 2일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기 전까지 국고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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