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음식산업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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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음식산업 경쟁력 높인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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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음식산업 심포지엄…위생적 음식문화 등 발전방안 논의
[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전남도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전남지회는 26일 오후 도청 왕인실에서 전남음식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음식산업 발전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도내 유명 음식점 대표와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가 2006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음식문화 개선사업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외식?식품산업 145조 원 시대 맛의 고장 전남 음식점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심포지엄은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의 인사말과 이병규 한국외식업중앙회전남도지회장 환영사에 이어 1부 음식산업 활성화 정책 방향 주제발표, 2부 음식산업 육성과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배용태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남의 자랑인 친환경 청정먹거리 자원을 활용해 해마다 10% 이상 급성장하는 외식산업을 선도해나가자”며 “향토음식 개발과 지역적 특색 있는 참살이 친환경음식점을 육성해 관광자원화하고 음식점의 위생환경 개선은 물론 친절서비스를 강화해 손님맞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박환주 전남도 음식문화담당은 “위생적 음식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전남은 안전한 먹거리의 바탕 위에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음식업의 산업화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음식을 개발하는 것보다 주변에 산재한 남도음식의 맛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은상 남도외식문화개발원장은 ‘남도음식 산업화 및 상품화 전략’ 발표를 통해 “향토특산물과 향토음식을 연계하면 지역 특화음식의 산업화와 음식관광 효과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며 “사회적으로 사라져가는 조상들의 손맛을 통합 관리하고 얽힌 이야기(스토리텔링)를 통해 관광 상품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조창완 전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홍순정 다음레저사장, 김진영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수석연구원, 김경수 자산어보?완소담 음식점 대표 등은 전남 음식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음식업주와 관계 공무원들은 “세계인과 함께 하는 위생적 남도좋은식단 실천에 앞장서고 맛의 고장 전남 음식의 경쟁력을 높여 최상의 맛과 서비스로 다시 찾고 싶어 하는 지역으로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결의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심포지엄 결과를 토대로 다각적인 음식산업 발전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전남도의 친환경 먹거리를 활용한 지역별 특색음식점을 적극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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