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방사능 누출 시 주민 보호대책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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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방사능 누출 시 주민 보호대책 정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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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원전·영광군 등 방재 능력 검증 합동훈련
[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전남도는 27일 오전 민·관·군·경이 함께 한 가운데 2013년 방사능방재합동훈련을 영광 한빛원전과 도, 영광군 관내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한빛원전 사고로 방사능 누출 시 주민 보호를 위해 작성된 매뉴얼에 대한 실효성 검토, 유관기관과의 지원 협조체제와 방재요원의 대응능력 등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중앙 관련기관, 전남도, 영광군, 전북도, 고창군, 경찰서, 군부대 등 40개 유관기관과 주민·학생 등 1천900여 명이 참여해 방사능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훈련과 실제 대피훈련 등으로 펼쳐졌다.

실제훈련에서 원전 반경 2km 이내 주민과 학생 1천100여 명이 경보를 듣는 순간 영광 스타티움, 고창 상하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하는 소개훈련을 했다.

영광 법성포 앞 바다에선 해양경찰서 경비정이 어선을 통제하는 2차 피해예방에 나섰다.

영광민간환경감시센터에선 방사선 측정차량을 동원해 토양 등에 대한 오염도를 측정하고 헬기로 공중 방사능을 측정하는 등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입체적 훈련으로 치러졌다.

전영재 전남도 행정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방사능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능력을 검증하고 민·관·군·경 지원 협조체제를 확고히 해 도민들의 원전 안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힘쓰겠다”며 “유사시 피해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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