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 ‘탐정 사무실’ 개소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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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에 ‘탐정 사무실’ 개소해 화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10.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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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전 파출소장 ‘셜록홈즈 PIA 민간조사원’ 개소

[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 영국의 명탐정 셜록홈스처럼 탐정 사무실 개설이 가능해지고 직업으로서의‘탐정’ 꿈꾸는 사람들도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개인사무실에서 의뢰인을 만나고, 날카로운 분석과 추리로 맡은 일을 해결해 주는 ‘탐정 사무실’이 담양에 개소 돼 화제다.
“공권력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의뢰를 받아 정보를 수집하고 사실을 밝혀내는 역할을 서비스하여 의뢰인들이 뜻하지 않게 겪는 고민과 고충, 다양한 민원사항을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담양읍 객사리 향교교 인근 ‘셜록홈즈 PIA 민간조사원’ 사무실을 개소한 정동영(60, 전 창평파출소장)탐정의 소감.
일반인에게는 개념조차 생소한 민간조사업이지만 정 탐정은 누군가 닦아 놓은 길보다 오히려 앞으로 헤쳐 나가야 새로운 분야에 용감하게 도전장을 던지며 뛰어들었다.
정동영 탐정는 “경찰경력 35년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고향에 봉사하고 지역민들의 어렵고 힘든 일에 대해 조금 이나마 도움을 주겠다는 생각으로 민간조사원 사무소를 마련했다”며 “의뢰인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뜻하지 않게 겪는 고민과 고충, 다양한 민원사항을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가족의 일처럼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탐정은 “흔히 흥신소나 심부름센터로 오해할 수 있는 민간조사원을 대표적인 신 직업군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일정한 자격을 갖춘 자(민간조사사)에 한해 세무서에 사업자등록 후 현행법 내에서 군민들에게 봉사 할 수 있도록 허용된 직종이다“고 밝혔다.
봉산면 양지리 출신인 정 탐정은 지난 1982년 10월 경찰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전남청 보안과, 담양경찰서 정보계장, 곡성경찰서, 용면 치안센터장 등을 역임한 뒤 올해 1월 경감으로 승진한 후 창평면파출소장으로 정년 퇴임했다.
민간조사원(탐정)이 하는 일을 보면 ▲군민들의 억울한 사연이나 각종 사건·사고 상담, ▲사실조사 미아실종, ▲가출인 소재파악, ▲도청기 발견조사, ▲재판증거 수집, ▲조상 땅 찾아주기, ▲사회질서 감시 등 법률의 테두리 안에서 공권력이 미치지 못하는 사건에 대해 사실을 확인하고, 정황과 증거자료를 수집하는 일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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