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풍성한 가을이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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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풍성한 가을이 왔으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10.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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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광주타임즈]한국지역연합방송회장·시인 나일환=남북의 평화공존과 공동 번영을 위한 통일을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65년의 휴전기간 동안 남한은 불안한 마음으로 안정된 국가의 형태를 원했다.

우리는 지금 전쟁 중이다. 잠시 휴전을 하는 기간이다.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형국에 우리는 서있다. 역대 정권에서도 남북의 평화무드 조성에 심혈을 기우리며 수많은 사업들을 전개했다. 그러는 와중에 문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 활기차게 남북의 전쟁 종식을 위해 노력했고 지금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가시적인 효과가 큰 만큼 국민들의 호응도 높다. 그러나 불안감도 그만 큼 높다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면 평화선언이란 무엇인가? 평화는 말이나 문서 혹은 서명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남북이 대치 상황에 있는 우리는 충분한 안보상황이나 그 역량을 갖춰졌을 때 서로가 안정을 하는 가운데 평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정전 상황에 있고 남북정상이 만나 비핵화를 통한 종선선언을 위뤄내 평화 협정까지 이른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서 평화 협정이라는 것은 바로 불가침 협상을 말함인데 평화협정이나 종전선언이 과연 서명으로나 협약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해도 영구적인 협정으로 남아 남북 평화공존과 공동 번영의 길로 접어 들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점들을 국민들은 불안 해 하고 있는 것이다.

1945년 이후 적화통일을 목표로 하는 북한과의 종전 선언을 우리 국민들은 어디 까지 믿을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날 수밖에 없지 않는가? 6·25전쟁당시 중공군의 개입과 1·4후퇴, 서울 재 수복, 중부전선에서의 교착 상태등에서 고지 하나를 접수하기위해 수많은 피를 흘려야 했던 기억이 생생한 국민들에게 어찌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이 정상적으로 상호 정상이 이뤄낸다 한들 어디까지 믿을 것인지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종전 선언과 평화 협상을 이야기한다. 종전선언과 평화선언은 7·24 판문점 선언, 남북 정상 회담, 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제사하고 있는 북 핵의 완벽한 폐기와 생화학 무기 등 대량 살상 무기 등을 완전히 폐기했을 때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종전선언은 유엔의 허가를 받아야하고 휴전 협상국들의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 아닌가? 남과 북은 한민족이고 한 영토다. 국민들은 지금 우리의 문제를 주변 강대국들에게 승인을 받아야하는 하는 등 마음이 편치가 않을 것이다.

과연 우리는 종전을 통해서 평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안전한 비핵화는 이룰 수 있을 것인가? 평화는 남과 북이 민족의 동질성이 회복 됐을 때만 가능한 것이다. 그것은 북한의 주체사상의 변화가 이루어 져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북한은 이미 민주화의 길에 들어 서있다. 사회주의의 틀에서 민주화 바람이 깊게 들어서고 있는 정황이 여러 곳에서 들어나고 있다. 이는 남북의 이해관계가 들어맞아야한다는 것이다. 이는 북한의 체재를 보장하는 가운데 가능 하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위험에서 벗어나야한다는 서로 상충관계가 맞아야만 가능하다.

판문점 남북정상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를 봄이 왔다고 했다. 남북에 가을이 오면 우리가 원하는 전쟁 종식과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겠지 하는 기대감속에 가을이 깊어 감을 느낀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일은 무엇인가? 진정한 전쟁종식과 영구적인 평화공존을 위해 우선 우리는 민간교류를 통한 문화 교류 등 민족 동질성 회복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민족이 서로 교류를 통해서만 한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서로 잊혀진 민족 문화의 정통성 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만 진정한 민족이 하나 되어 평화공존을 이룰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다. 우리민족은 하나이기 때문에 함께 해야 한다. 그리고 평화로움 속에서 하나 된 민족으로 화합하여 세계 으뜸가는 민족으로 우뚝 설 날을 기대한다.

백일홍이 세 번 피었다. 백일홍이 세 번 피면 쌀밥을 먹는다는 옛 선조들의 이야기가 생각나는 시간이다. 기온이 차갑다. 날씨가 차가운 것이 계절 탓만은 아닐 것이다. 나라가 온통 들떠있는 것인지 먹구름에 쌓여 있는 것인지 알쏭달쏭한 마음이 우리 국민들의 생각일 것이다. 경제는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현 시점에서 정국을 바라보고 있는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희비가 엇갈린다. 높푸른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글을 맺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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