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100년 (대한민국 근현대사-제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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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100년 (대한민국 근현대사-제13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12.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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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광주타임즈]그동안 나 노무현의 대북정책의 핵심인 남북 횡단 철도연결 정책을 NLL 포기 항복 정책인 것처럼 악선전했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은 북한정권 길들이기라는 구실로 대북 비난 정책으로 서독에 가서는 통일 대박논리를 주장했는데 과연 그 정치 선전을 통해 세계로부터 무엇을 얻어왔습니까? 남북한의 통일은 진정으로 상대를 인정하고 애정을 베풀며 상대의 영토를 내 조국 땅이라는 진실한 생각을 담지 않고는 안됩니다. 어눌한 노인들을 속여 부정직한 정권지지 세력으로 이용하려는 흉계의 부정직한 정권 선전만 늘어놓는 방법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아요. 당신들의 속셈은 세계를 향해 남한정권은 통일하고 싶은데 북한정권이 따라오지 않는다는 핑계를 늘어놓아 당신들의 부도덕성을 감추고 세계를 속이려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한 꼼수의 북한 비난은 통일정책이 아니라, 부패한 권력형 공직자들과 일반 사회의 부도덕한 부패심리에 오염된 국민들의 지지를 통해 어눌한 노인들을 속여 무능한 정권을 지탱하려는 치졸한 정권의 몸부림으로 보입니다. 그와 같은 못된 정치의 속임수에 넘어간 무지렁이 국민들은 진짜로 북한 때문에 무엇이든지 잘 안 되는 줄로 착각하고 맥없이 북한을 비난하여 민족 간의 골 깊은 상처를 덧내어 궁극적으로 남북한의 싸움을 부추겨 장차 민족의 비극을 자초하는 망국 정책임을 경고하는 바입니다.

순박한 사람들을 세뇌시켜 북한에 삐라를 뿌리게 하고 가난한 놈들이라는 식으로 무시하며 모욕을 주는 것으로 대한민국 국민에게 돌아오는 국가 이익이 과연 무엇입니까? 국제적 역학 관계를 소상히 알 수 없는 국민들이라고 그렇게 터무니없이 거짓말로 세뇌하는게 과연 바른 정치입니까? 돌팔매로 참새 잡던 시대의 정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북한의 해주 항에서 인천 앞바다와 연평도 사이에 북한 뱃길을 개방하여 공해상으로 나가면 북한 선박에서 미사일을 쏴서 인천 비행장에 비행기들이 위협을 받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큰일 날 것처럼 악선전을 했습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2014년 7월 27일경 북한의 장사정포가 서해의 ‘장산곶’에서 발사하여 동해바다 공해상에 떨어졌어요, 북한은 사정거리 1,000Km가 넘는 미사일도 있습니다. 북한에서 스위치만 누르면 곧장 날아가서 남한의 핵발전소와 가스, 정유공장에 쳐 박혀 산산조각 낼 수 있는 무기들이 수두룩합니다. 물론 남한에도 북한을 능가하는 무기들이 아주 많지요. 그렇게 신나게 때려 부셔 남북한이 잿더미로 변하면 당신들만 살아남는다는 보장 있어요? 또한 그렇게 살아남아서 무엇 할 건데요?. UN군에 편입되어 이 땅에 들어와 잿더미가 된 우리나라의 파괴된 참상을 수습한다고 총대 메고 설치는 일본 사람들에게 다가가 ‘하이! 나까무라 상. 오랜만입니다’ 하며 악수하고 싶습니까? 어디서 참새 잡으러 다니던 어린아이들 돌팔매질 시대 사고방식을 가지고 국민을 선동합니까? 북한이 인천 북쪽 바다를 열어주면 민간 선박에 폭탄을 싣고 살금살금 노 저어 와야만 인천공항에서 뜨고 나는 비행기를 쏴서 맞출 수 있습니까? 당신들은 남한 열차가 대륙을 횡단하도록 북한의 철도를 개방해주면 폭탄을 싣고 가다가 평양쯤에서 터뜨릴 겁니까? 김대중 정부시절 우리가 북한 선박의 제주해협 통과를 허용해주었습니다. 그때 북한이 폭탄 싣고 와서 부산 시내 또는 김해 비행장이나, 제주도 비행장에 대포 쐈습니까? 다 늙어 빠져 시대 바뀌는 줄도 모르고 아는 체는 다 하면서도 잘 속아 넘어가는 어르신들과 아주머니들을 상대로 정치사기를 쳐서 표를 모아, 당신들만 원하는 대통령을 만들어 뭘 어쩌자는 겁니까? 아무리 권력이 탐난다고 그런 요설로 국민을 속입니까?

한 민족의 세계화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우리는 대륙으로 진출하려는 21세기의 국가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가짜영웅 박쟁이 잔당들이 세뇌시켜 놓은 극우보수파들이 가로막고 당신들끼리 권력을 나누어 가지려고 이명박 정권은 북한을 비난하는 삐라를 날리고 박근혜 정부는 원칙을 세운다며 방송사마다 탈북자들을 Panel’패널’로 끌어다 모아 놓고 북한은 가난뱅이라고 비난하는 말잔치나 열어서 북한이 도발해올 그날까지 계속하여 시비할 겁니까? 그렇게 남북 관계를 악화시켜서 교전이라도 벌여 남북한의 아들딸이 주검으로 되돌아오더라도 당신들 정권만 잘 유지하면 된다는 생각입니까? 도대체가 말도 안 되는 그 따위 거짓말로 국민의 표를 사기 쳐서 정권을 가로 채고 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북한을 가르쳐 원칙이 통하게 하겠다면서 남북한 관계를 악화시켜 긴장을 조성하려는 거짓말 공장을 차려놓고 있는 느낌이 들어 통탄을 금할 길 없습니다. 제 자식 버릇도 못 고치는 세상에 무슨 수로 북한이 원칙을 지키도록 버릇을 가르칩니까? 북한은 고사하고 남한 공직사회 부조리나 좀 제대로 가르치세요.

내가 귀신으로서 단언하건대 머지않아 남한에 정말로 훌륭하고 정직한 지도자가 나타나 국민들에게 정의로운 나라에 주인이 되라고 주문할겁니다. 그리고 그분은 남북통일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이명박 그리고 박근혜 당신들이 오염시켜 놓은 국민 정서가 대한민국의 민족중흥 정책에 크나큰 재앙이 될 겁니다. 고구려, 고려, 조선, 이후에 분단되었던 한 반도에 드디어 통일의 기운이 곧 올 텐데 당신들의 그 썩어 문드러진 도둑의 나라 제왕적 통치 방식 때문에 통일이 무척 힘들어질 것이란 天氣(천기)를 짚어 보면서 나는 너무 안타까워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 혹시 문경주라는 무당이라도 나와 준다면 그분의 열정에 국가의 운명을 바꿀 수가 있을까? 기대해 보지만 그도 늙고 힘이 쇠퇴하여 무기력하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 같아서 앞으로 금강산으로 들어가 救國祈禱(구국기도)나 해볼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주 평화 노인회 전남 무안군지부 회장 문 경 주

<▶14회에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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