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출신 조영기 기술고문 ‘국기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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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출신 조영기 기술고문 ‘국기장’ 수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12.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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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태권도 보급 발전 공헌 인정…오늘 시상식
전남태권도협회장 등 태권도계 거물로 왕성한 활동

[영광=광주타임즈]임두섭 기자=영광 출신 조영기 전남도체육회 고문 겸 국기원 기술고문(전 전남태권도협회 회장)이 ‘2018 자랑스러운 태권도인 상’ 중 최고 권위인 ‘국기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국기원(원장 오현득)은 ‘2018 자랑스러운 태권도인 상’ 수상자로 15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15명은 태권도 대상(국기장, 진인장, 문화장) 3명과 태권도인 상(지도자, 선수, 심판, 심사, 교육, 연구, 경영, 창조, 봉사, 문화, 특별) 11개 부문 12명 등이다.

이중 태권도 대상 수상자는 조영기 국기원 기술고문이 국기장을, 예조해 (사)국기원 태권도 9단 연맹 원로위원이 진인장을, 가스통 우아쎄난 코네(GENERAL GASTON OUASSENAN KONE, 코트디부아르) 코트디부아르태권도협회 창립 회장이 문화장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조영기 기술고문은 지난 2013년 제59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공로부문 시·도체육회 분야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전남도체육회 부회장, 전국 시·도태권도회장단협의회 회장, 국기원 9단 창립회장, 고단자(9단) 심사 평가위원, 태권도 진흥재단 이사, 대한민국 국회 태권도연맹 상임고문, 세계태권도연맹 자문위원 직함 등 그동안 태권도, 전남체육,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 1958년 개관한 영광체육관 관장으로 현재도 후진양성에 적극 관여하고 있으며, 1982년 아시아태권도대회(싱가포르) 경기위원을 시작으로 세계태권도대회 기술심의위원(1984년, 덴마크), 아시아태권도대회 단장(1990년, 대만), 시드니올림픽 기술위원(2000년, 호주), 월드컵대회 단장(2001년, 베트남), 남북태권도교류 부단장(2002년, 북한), 세계선수권대회 단장(2005년, 스페인), 국기원 국가대표 시범단 단장(2007년,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었다.

조영기 회장은 “‘늙었어도 결코 낡지는 않는다’는 생활 철학과 ‘생각은 깊게, 말은 짧게, 행동은 무겁게’라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태권도를 포함한 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랑스러운 태권도인 상’은 지난 2007년 처음 제정돼 2015년부터 제도화된 상으로, 국기원이 태권도 보급, 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알려져 있다.

태권도 대상 수상자는 상금 300만원과 부상, 태권도인 상 수상자도 상금 100만원과 부상이 수여된다.

국기원은 지난 5월 포상위원회를 열고 지난해까지 포장과 포상이었던 명칭을 태권도 대상과 태권도인 상으로 각각 변경하고, 태권도, 언론 등 단체를 통해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은 뒤 11월에 포상위원회를 2차례 개최하고,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국기원은 7일 오후 2시부터 국기원 중앙수련장(경기장)에서 태권도 유관단체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2018 자랑스러운 태권도인 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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