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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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구축 본격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12.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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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송·신년 기자회견
“관광 인프라 확충 관광객 6000만명 시대 실현”
“한전공대 유치·나주 에너지사이언스파크 조성”
“아열대화 대응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기반 구축”

[전남=광주타임즈]대성수 기자=“새로운 시작과 함께 시작된 민선7기는 도민을 먼저 생각하는 도민 제일주의 기조아래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 전남 성공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김 지사는 27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도정의 초점을 ‘도민 행복’에 맞추고 각 분야별로 다양한 행복 체감형 시책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새해에는 남해안 주요 권역을 융복합 관광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전공대 유치와 에너지 융·복합 산업단지 구축을 통해 산학연이 집적화된 ‘에너지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해 나주혁신도시를 국가 에너지신산업의 핵심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전공대 부지 선정 문제나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며 최대한 지역민의 뜻을 반영해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김 지사는 “특화된 관광자원 개발과 획기적인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전남 관광 6000만명 시대 실현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남해안의 주요 권역을 융복합 관광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구축해 한반도 H축을 떠받치는 국가의 새로운 중심 성장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섬·해양을 활용한 체험관광 활성화, 해양레저 산업 육성, 해양치유단지 조성 등 전남만의 특화된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전공대 유치와 광주 군공항 이전, 나주 열병합발전소 논란 등 광주-전남 상생 현안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

김 지사는 “한전 공대 후보 부지는 최적의 적지를 제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며 “결과에 관해서는 협약내용을 존중하고 무엇보다 한전공대 설립이 광주전남 상생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군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전남으로 올 수밖에 없지만, 해당 지지체의 뜻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남으로 올 수밖에 없다는 것을 도민들도 대체로 이해하고 있다”며 “단체장이 예비후보지로 신청해야 하고 주민투표도 해야 하므로 해당 지역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친환경·스마트 농축어업을 확산해 농축어가의 소득을 높이고, 누구나 ‘살고 싶은 농산어촌’을 만들겠다”면서 “벼 위주의 친환경 인증을 과수와 채소 등으로 다양화하고,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 농업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가속화되고 있는 한반도 아열대화에 대응한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기반 구축도 강조했다. 그는 “ 아열대 작물 연구·재배·가공·체험 시설을 갖춘 대규모 ‘농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신소득 아열대 단지’도 권역별로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애플망고·양매·용과·천혜향 등 아열대 농작물과 해풍1호 같은 생산성이 높은 수산 신품종 개발·보급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청소년·노인·장애인·여성·소상공인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행복시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SOC를 지속 확충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전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무안국제공항은 편의시설 확충과 국제선 다변화, 항공정비산업 단지 지정 등을 통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 흑산공항은 올해 착공을 목표로 국민적 공감대를 폭넓게 형성해 환경부의 국립공원계획 변경심의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 등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살기좋은 원도심을 만들고 활성화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교통사고 분야의 사망자 수 감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지난해 대비 142억 원(155→297억 원, 92%) 증액해 교통안전시설 개선, 교통단속 카메라 확충, 갓길 보행환경 정비 등 우선 시급한 부분부터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민박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도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온라인 도민 청원제’ 운영으로 도민의 도정 참여기회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면서 “각 분야의 혁신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전남 혁신인재 육성·지원 계획’을 조기 수립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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