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향기에 취하고 시의 여운에 젖다
상태바
차의 향기에 취하고 시의 여운에 젖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04.24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군도서관, 오는 25일 늦은 7시‘생생 낭독극장’마련
[강진=광주타임즈]김용수 기자= 강진군이 오는 25일 도서관에서 전통차와 현대시조의 만남을 은은하고 깊이 있게 풀어가는‘2019년 제1회 생생 낭독극장’을 개최한다.

‘생생 낭독극장’은 다양한 주제로 사회자와 낭독자, 작가가 함께 참여해 연극, 영상, 음악 등을 감상하며 예술적 감수성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생생 낭독극장’은‘2019 차와 인문학-차를 읽다, 시조를 맛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의 행사에는 국내 최초로 상품화된 녹차를 판매한 다부(茶父) 이한영 선생의 고손녀인 이현정(45)씨와 도서관 상주작가인 유헌 현대시조시인이 함께한다.

유헌 시인은 다산과 홍씨 부인의 애틋한 사랑을 노래한 시조‘노을치마’을 통해 현대시조의 깊은 맛을 알려주고, 이현정씨는 다산 정약용과 강진차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다산의 제다법이 전승되어온 ‘백운옥판차’와 제조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차의 종류 그리고 육대다류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남재능시낭송협회 전임회장인 이소라 시낭송가와 현대시와 고전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시낭송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태정 시낭송가는‘노을치마’,‘ 상춘곡’, ‘관동별곡’등 여러 작품을 낭송하여 도서관을 찾는 군민들에게 전통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다부 선생이 만들었던 차로 수년전 복원된‘백운옥판차’의 차 시음회와 보성아리랑예술단 단장인 이유나 씨의‘복숭아꽃’,‘ 열두달이다좋아’등의가야금
병창 공연도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