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한식조리기능장을 준비하기 시작, 9년만에 합격의 영광을 얻게 됐다.
그동안 김 대표는 식당일과 현장강의, 학교와 문화센터 출강 등 빽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기능장이라는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주경야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9년의 기간 동안 지칠 때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심정으로 '마부작침'이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자신을 채찍질했다고 한다.
특히, 학원 다닐 시간이 없어 밤잠을 설치며 독학으로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김 대표는 "개천에서 용난 것 같다"고 자신을 비유했다.
김 대표는 넘치는 활력으로 방송가에서도 종횡무진하고 있다.
2015년에는 방송 한식대첩3에 출연, 준우승하며 전국에 이름을 알렸고, 지난해에는 한식대첩 고수외전을 통해 외국 유명셰프의 스승으로 출연해 제자가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 곡성군 청소년들을 위해 꿈길 사람책 강사로도 활동하며 청소년들의 귀감이 되고 있고, 교육부 지정 진로체험기관으로 인증된 전통들이랑식품 영농조합법인도 직접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5일 "몸이 허락하는 날까지 한식문화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식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원데이 클래스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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